[기자브리핑] '폭력 집회 주도 혐의' 전광훈 목사 구속 여부 오늘 결정 / YTN

2020-01-02 7

■ 진행 : 변상욱 앵커
■ 출연 : 이연아 기자


브리핑이 있는 저녁 시간입니다.

중요한 사건 사고 소식을 이연아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. 어서 오세요.

오늘 첫 소식은 무엇입니까?

[기자]
전광훈 목사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.

전 목사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이자 범국민투쟁본부 총괄대표를 지내고 있는 인물인데요.

전 목사 등은 지난 개천절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대통령 하야 촉구 집회에서 일부 참석자들의 경찰 폭행 등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

구체적으로 보면 집회시위법을 위반하고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공용물을 손괴한 혐의입니다.


전 목사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죠?

[기자]
전 목사는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.

전 목사는 오늘 자신의 구속 반대 집회에 참석한 후, 오전 10시 10분쯤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는데요.

오늘도 취재진 앞에서 무죄를 호소했습니다.

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

[전광훈 / 목사 : 폭력 집회를 사주했다고 하는 게 죄목인데. 죄라고 하면 죄목인데 그건 사실과 전혀 다르고요. 사전 집회 계획은 신문에 수도 없이 말한 대로 비폭력, 비무장 그리고 4·19 식으로 한다….]

이어서 전 목사는 도주 우려와 증거인멸 가능성을 제기한 목소리에 대해 "도망갈 거면 이런 운동을 하지 않았고, 집회 당시 영상은 이미 유튜브에 다 공개된 상황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

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도 전 목사를 두둔하는 발언을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이어갔는데요.

황 대표는 오늘 자신의 SNS에 "종교인이나 종교 집회에 대한 사법적 제재는 신중해야 하며, 종교 탄압으로 비출 수 있다"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.


경찰은 이 폭력 집회의 배후에 전 목사가 있다고 본 건데, 그렇게 보는 근거는 무엇인가요?

[기자]
당시 집회에서 일부 참가자들은 경찰 차단벽을 무너뜨리고 각목을 휘둘렀는데요.

경찰은 그간 관련자 진술과 휴대전화 통화, 메시지 내용 등을 통해 전 목사가 이런 폭력시위를 주도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

전 목사는 4차례 경찰의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다가 다섯 번째 소환장을 보내고서야 조사에 응하는 등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것도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이유 중에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.

이 외에 전 목사는 집회 현장에서 헌금통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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